Quotes
대도시는 젊은이의 헛된 꿈을 먹고 산다. 비유가 아니다. 네바다주 볼더시티의 동네 도서관에서 영화를 보며 꿈을 키운 미아 돌런(엠마 스톤 분)이 배우가 되려면 LA까지는 가야 한다. 도시가 내뿜는 환상에 이끌린 젊은이들이 내는 방세나 밥값이 LA같은 대도시 지역 경제의 일부를 이룬다.
헛된 꿈은 헛되므로 거의 성공하지 못한다. 재주의 본질을 라이브로 전하려는 세바스찬 와일더(라이언 고슬링 분)의 꿈도, 자기 이야기를 자기 연기로 보여주려는 미아의 꿈도 헛되고 헛되다. 대도시는 헛된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사랑에 빠지는 곳이다. 그 꿈과 사랑이 아주 가끔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낸다.
영화 <라라랜드>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둘이 마주 본다. 마법 속으로 돌아갈 순 없다. 하지만 서로 사랑하며 의지했기 때문에, 그 시간 덕에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둘 다 그 사실을 안다. 마법과 꿈과 사랑은 언젠가 모두 사라진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며 젊은이는 어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