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s
매일 그렇듯이, 내가 널 위해 세운 기념비에 가서 앉아 있었어. 관광객과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더군. 몇몇은 사진을 찍어댔고. 불편하진 않았어. 그들이 너의 이름을 읽고, 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좋아. 내가 바라던 바야.
이 편지도, 앞으로 쓸 글들도 네가 읽을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잘 알아. 그러나 상관없이 써볼 생각이야. 결국 혼잣말에 지나지 않게 되더라도 말이지. 이 편지는 온전히 너를 향한 것, 우리의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이자 너에게 말을 거는 나의 방식이니까. 듣지도 답하지도 않을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