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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내가 살아온 그대로 다시 살고 싶다. 나는 과거를 불평하지도, 미래를 두려워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몽테뉴 ‘수상록’의 글귀야. 여기에 덧붙일 말이 있을까? 전혀. 너에게 편지를 쓰는 내내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 바로 저 문장이야. 다른 생각은 해본 적도 없어. 혹시 편지에서 너에 대한 비난을 느꼈다면, 그건 불평이 아닌 회한일 뿐이라는 걸 알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