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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라케시의 우리 집, 빌라 오아시스의 장미 정원에 너의 뼛가루를 뿌렸어. 마조렐 정원엔 메디슨이 설계한 기념비를 세웠지. 이건 네가 자랑스러워해도 될 것 같아. 전에도 썼듯이,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무언의 애도를 표하며 너를 마음에 담는 관광객들이 있거든. 내가 너를 피신시킨 거야. 묘지가 주는 익명의 냉기로부터, 또 몽파르나스 묘지의 사르트르와 뒤마 사이에서 너를 찾을 호기심 어린 눈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