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s
2010년 10월, 스탠퍼드대학교 강연에서 저커버그는 “사람들은 그냥 만들고 싶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라고 했다. 그는 한 세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창업가들의 사고방식을 제대로 표현했다. 그들의 주된 관심사와 동력은 창조라는 행위 그 자체다. 이는 그 어떤 원대한 세계관이나 정치적 프로젝트와 무관하다. 이들이 바로 기술 불가지론자들이다.
교육기관과 문화는 중립적이거나 불가지론적인 정도를 넘어 이 세상에 대해 진정한 신념을 형성할 역량이 크게 떨어진 새로운 리더 계층을 탄생시켰다. 이 리더 계층이 신념을 잃으면 오히려 다른 사람의 계획과 의도에 쉽게 이용될 위험이 크다. 결국 한 세대 전체가 세계와 그 속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위치를 고민할 기회를 잃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