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s
식목일의 김원식이 내게 가장 많이 한 이야기 중 하나는 ‘쓰는 사람이 편안하게 쓰는 게 중요하니까’였다.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보통 내가 ‘이렇게 만드는 게 편하냐, 어떻게 만드는 게 제작자 입장에서 편하냐’였다. 손님의 편안한 사용을 신경쓰는 건 김원식 본인의 타고난 성정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나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건강한 자신감이기도 했다. 그 건강한 자신감을 느끼는 건 산림욕처럼 기분 좋은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