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s
누군가에겐 일이 고된 노동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 일이란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일 때문에 힘든 적도 많았지만 살면서 큰 기쁨을 느꼈던 순간에는 어김없이 '일'이 있었다. 문제가 풀리지 않아 헤메다가 길을 찾았을 때, 하나둘씩 작은 요령을 터득해 갈 때, 안 될 것 같은 일을 엉덩이 힘으로 버텨서 해냈을 때, 사람에 치여가며 관계 맺는 법을 알게 됐을 때, 새로운 걸 만들어 '짜잔' 하고 공개한 순간에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을 때. 모두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 경험들은 우리 몸에 남아 우리 자신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