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s
이런 대우에 대한 욕구를 자기애적 욕구라고 한다. ‘내가 최고야’라는 욕구다. 이 욕구가 충족되면 아이는 잘난 체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원만한 성격으로 자라난다. 하지만 이 욕구가 채워지지 못했을 경우 그 배고픔이 무의식에 남는다. ‘잘난 체하는 아이’가 마음속에 등장하게 된다. 그래서 성인이 된 후에도 남의 인정과 칭찬을 받아 그 공허한 자리를 메우려 한다. 칭찬받지 못한 마음속 아이가 끊임없이 칭찬의 말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어느 모임에 가든 자기가 좌중을 압도하며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직성이 풀린다. 인기를 독점해야 하고 좋은 것은 무엇이나 자기가 소유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회사의 중견 간부로 있을 경우 문제는 복잡해진다. 인기 있는 일은 자기가 하고 이권이 생기는 일도 자기가 다 한다. 부하의 아이디어도 자기 것인 양 올린다. 그래서 상처받고 직장을 떠나는 아까운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는 떠나는 사람을 배신자로 몬다. 세상에 널린 게 인재라고 말하며 사람을 아낄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