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s
조직 내에 모든 레이어를 꿰뚫는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으나 많은 경우 그런 사치를 부릴 여유가 없습니다. 다루는 문제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팔방미인은 희박해지고 몸값은 점점 치솟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밖에서 어떤 조직을 관찰했을 때 마치 그 속에 모든 층위를 꿰뚫는 전문가가 있는 것 같이 만들 수는 없을까?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기능적 팀 구분에서는 이런 효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바통 터치가 너무 자주 일어납니다. 그러면 주고받는 데서 생기는 오버헤드가 과도하게 커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두 가지 접근이 가능합니다.
- 한 사람이 다기능을 갖추도록
- 협력이 쉽게 되도록
전자는 바통 터치가 덜 필요하게 만드는 것이고, 후자는 한번 바통 터치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는 겁니다. 재미있게도 후자를 잘하다 보면 전자가 자동으로 좋아집니다. 반대로 전자를 잘해서 후자도 잘 되게 할 수도 있으나, 후자가 잘 되지 않으면서 전자가 잘 되게 하기는 어렵고 비용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