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s
상대를 존중하는 일의 방식을 만들어나가는 그들의 용기가 대단하고 부러웠습니다. 때문에 프릳츠가 SNS에 공개하는 구성원의 일과 삶의 이야기를 다룬 '잘되어가시나' 인터뷰는 더욱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글이 있습니다. '기술자로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 대한 허민수 셰프의 대답입니다.
"성실함과 인내를 꼽겠다. 다소 진부한 단어지만 우리의 일은 오늘과 내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의 역량 또한 마음과는 다르게 더디 발전한다. 그럼에도 매일 더 나은 결과를 구체적으로 그리며, 느리지만 잘 가고 있다는 믿음이 나를 이끌어준다.
새벽 다섯 시 십 분, 오늘 할 일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 그릴 수 있는 변수들과 대처들, 동료들과 맞춰갈 공정들, 아름다운 결과물. 그리고 하루하루가 거의 비슷한 이 과정들을 더 섬세하고 완전히 해낼 수 있게. 매일을 새것처럼 맞이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