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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리언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에고가 활개를 치는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그는 당연히 계속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서 규율, 조직, 전략적 계획 등과 같은 개념들을 가볍게 다루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충분한 지시를 받지 못했으며, 어떤 때는 온갖 사소한 지시들에 압도되기도 했다. 드로리언은 자기를 대리하는 사람을 세우고 권한을 위임할 수도 없었고 맹목적으로 충성을 다하는 아첨꾼들을 능력이나 기술과 상관없이 중용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주 지각하거나 지나치게 일에 몰두했다.

이사들은 회사에서 지급받은 돈으로 회사 업무와 관련 없는 일들을 했으며, 회사를 희생시켜서 대표에게만 이득을 주는 부수적인 사업들을 열심히 추진하도록 드로리언을 부추겼다. 그리고 CEO로서 드로리언은 투자자들, 동료들과 협력업체들에게 자주 사실을 왜곡해서 전달했는데 이런 그의 습관은 회사 전체로 확산되었다. 그의 의사 결정은 효율적이지 않고 관리할 수도 없으며, 책임지지 않을 모든 것들에 기대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