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Quotes

그는 자기의 감각을 죽였고, 자기의 기억을 죽였다. 그는 자신의 자아로부터 슬그머니 빠져나와 수천 가지의 낯선 형체들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으며, 짐승이 되고, 썩은 고기가 되고, 돌이 되고, 나무가 되고, 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매번 깨어나면서 다시 자기 자신을 발견하였다. 해가 비추거나 달이 비추었다. 그는 다시 자아로 돌아와 있었으며, 윤회의 사슬을 벗어나지 못한 채 발버둥치고 있었으며, 갈증을 느꼈으며, 그 갈증을 극복하였으며, 또다시 새로운 갈증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