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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침마당>에서 엄앵란 씨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는 여성에게 "집에서 살림이나 해. 맞벌이 해봤자 쓰는 게 많아서 저금도 못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방청객 대부분이 엄앵란의 말에 동의했는데 패널 중 한 명이었던 진미령 씨가 자신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

"많이 벌어서 많이 썼다면 저금하지 않아도 좋았던 거 아닌가요? 저금은 언젠가 쓰려고 하는 건데 많이 저금하지 못한 이유가 많이 썼기 떄문이라면, 그건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거죠."

상식적인 진미령 씨의 말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인생 혹은 과거를 평가하는 우리의 관점도 진미령이 아니라 엄앵란 식인 경우가 많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