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s
인터넷에 서평을 쓰는 블로그들을 가끔 보는데 대부분 읽은 책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옮기는 수준에서 그친다. 물론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낫지만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읽은 책을 덮고 글을 써야 한다. 이 책은 내 생각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이 책을 읽고 어떤 순간이 떠올랐는가, 이 책은 어떤 고민을 해결해줬는가, 이 책이 어떤 고민을 던져줬는가, 이런 걸 써보는 것이다. 그 책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자극이 될 수도 있고, 너무 감동받았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올 수도 있다. 이렇게 10권의 서평을 쓰는 순간 독립적인 사고가 이뤄지고 있다는 자신감이 붙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건 정말 큰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