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꺠달음엔 돈과 시간이 든다. 나무 앞에서 나도 그랬다.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초심자에겐 꽤 길었던 나무 다듬는 과정을 다 거쳐서 집으로 나무를 가져오니 묘하게 시큼한 냄새가 났다. 못 쓰겠다 싶을 만큼 불쾌하거나 독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는 냄새도 아니었다. 알고보니 건조가 잘못된 느티나무에서는 그런 냄새가 난다고 했다. 말하자면 그런 요소 역시 낮은 가격에 도움을 주었을 뿐이다. 내가 몰랐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