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 Scene #3
규카츠 점심
또 가고 싶네
- 원래도 대단히 계획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여행지에만 가면 더 발 닿는대로 돌아다니게 되는 것 같다. 최대한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구글 맵에 찍어두고, 그때그때 발 닿는대로 다니다가 미리 찍어둔 곳들이 근처에 있으면 들어가보는 식이다.
- 사실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저녁 5시에 약속이 있었던지라 점심을 먹을지 아님 저녁 약속까지 식사를 참을지를 택해야 했다. 하지만 한 끼라도 더 먹긴 해야지 싶어, 근처의 교토 카츠규로 향했다.
- 오후 2시 반 넘은 시간인데도 거의 만석. 매장 당도하니 마침 자리가 딱 하나 나서, 곧바로 들어설 수 있었다. 운이 좋다.
- 규카츠를 시켰다. 가장 기본보다 한 등급 더 높은 부위로 시켰는데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돌판에 적당히 익혀 여러 소스들과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다. 사진 보다보니 또 가고 싶네.
- 그나저나 사진첩에 찍어둔 사진 시간 살펴보니, 밥 받아서 다 먹고 나오는 데까지 20분 채 안 걸린 것 같음. 많이 먹고 빨리 먹고 나오는 좋은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