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 Scene #3
이노다 커피
정말 좋았다
- 1940년에 설립된 교토 이노다 커피 본점. '교토 시민의 아침은 이노다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만들어낸 역사적인 공간이자, 교토의 카페 문화를 상징하는 곳이라고 한다.
- 교토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마치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높은 층고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손님을 맞이한다. 오후 두 시 즈음 찾았음에도 앞에 서너 팀 정도 대기가 있어서, 메뉴판을 뒤적이며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 파마산 치즈 뿌려가며 나폴리탄 파스타를 흡입하고, 작은 스푼으로 푸딩을 베어먹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커피는 말해 뭐할까. 교토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이노다 커피에서 한 것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택이자 호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