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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암스테르담이나 런던의 템즈 강 등지에서 배를 주거의 터전으로 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무척이나 낭만적이라고 생각했었다. 더불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 영화 ‘컷스로트 아일랜드’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 해적을 다룬 소설과 영화를 즐기기도 했던 것 같다. 바닷가에서 나고 자라기도 했던지라, 바다와 배에 대한 친밀함과 동경이 동시에 있다.
전 회사를 퇴사하고 24년 8월 유럽으로 떠났다. 여름 암스테르담의 운하에서 보트를 직접 운전하며 망중한을 즐기는 여행객들을 보며, 그게 암스테르담이 되었든 어디가 되었든 뭔가를 운전할 줄 알면 여행지에서의 경험이 더 풍성해질 수 있겠거니 생각했다. 더불어 한국에서도 배를 타고 강이나 바다로 나가보고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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