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금)
- 그러니까 AI가 묘사하는 뭔가는 결국 실제 세계의 흐릿한 모사품인 셈이다. 마치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평균내어 만든 ‘한국인 평균 얼굴’같은 이미지는 실제와 비슷한 뭔가를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괴리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그렇다면 우리는 AI 덕분에 오히려 비로소 남다르고 싶어지고, 남다를 수 있게 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2026-05-08(금)
- 인간이 만들어낸 창작물은 모두 과거의 창작물이 제공하는 영감에 큰 빚을 지고 있다. 내가 읽은 책, 영화, 음악, 방문한 공간 등. 그렇다면 AI가 출판 도서를 학습하는 것을 비롯한 인풋 과정에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아웃풋 과정에도 큰 문제는 없지 않나?
- 그와 별개로 AI의 개입으로 탄생한 콘텐츠들에 대한 묘한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 책을 출판한다면, LLM이 대중에게 확산된 시점 이전의 책만 모아서 출판하는 레이블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싶음.